[슬로우 페스티벌] 이하은 청소년 별의 '느리더라도 희망을 향해 가는 나의 스토리'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느린 학습자의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적적 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칭찬도 받고, 인정도 받으면 얼마나 기쁠까요?
저는 느린 학습자입니다.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선, 남들보다 수십배의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래도 잘 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느리다는 것은 학교에서, 사회에서
우리를 작아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따라가지 못하면 포기하고 멈추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학교에서는 속도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눈치를 볼 필요도 없었고, 포기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나만의 속도로 가면서,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번에 높이 날 수는 없지만, 한 번에 멀리 갈 수는 없지만
우리는 매일 한 방울의 땅과 용기로 우리의 하루를 채우며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작고 느리더라도 우리가 땀 흘리며 지나온 길은 희망으로 빛날 것입니다.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들의 빛을 보고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우리들을 묵묵히 후원해 주시는 고마운 모든 분들과, 온 마음을 다해 우리를 사랑으로 기다려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별지기 선생님들,
넘어지는 우리들보다 더 마음이 아프셨을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믿음이 저희들에겐 큰 날개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들의 빛을 보고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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