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 비싸지더라도 사랑은 비싸지면 안 된다』 이승규 시인 출판 기념회

별의친구들은 오는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아주 특별한 첫걸음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신경다양성을 가진 청년 이승규 시인의 첫 시집

 『연탄은 비싸지더라도 사랑은 비싸지면 안 된다』 

출간을 기념하는 작은 문학제를 엽니다.

 이 책은 “다르게 살아가는 힘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여정을 세상에 전하는 하나의 신호탄입니다.

🌟 이번 출판기념회의 의미

이번 출판기념회는 신경다양성을 가진 청년의 목소리를 문학이라는 언어로 세상에 소개하며 경계선 지능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알리기 위해 개최됩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연탄은 비싸지더라도 사랑은 비싸지면 안 된다”는 시인의 말을 다시 떠올려보고자 합니다.

✒️ 시인을 소개합니다: 이승규

이승규 시인은 뇌전증으로 움직임이 느린 경계선 지능 청년입니다.

세상과 속도가 맞지 않아 외로운 시간을 오래 보냈지만, 별의친구들에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힘’을 배우며 삶의 균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들은 한마디,

“시를 써보면 어떨까?”

그 제안이 그의 세상을 바꿨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늘 들고 다니던 스마트폰에 마음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 느린 축적의 시간이 오늘, 한 권의 시집으로 세상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느림은 뒤처짐이 아니라 마음이 무르익는 시간이었습니다.

📙 시집 『연탄은 비싸지더라도 사랑은 비싸지면 안 된다』

이 시집은 별의친구들이 진행한 내부 공모를 통해 완성된 첫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경계선 지능·자폐 스펙트럼을 포함해 정신건강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세상에 소개하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속도가 시가 되어 세상과 만나는 순간들,

다르게 살아가는 힘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바람,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잔잔히 되묻는 문장들이 책 속 가득 담겨 있습니다.

🔖 책 속에서 만난 문장들

“누구나 산타를 본 적 없지만누구나 어려운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

“연탄은 비싸지더라도사랑은 비싸지면 안 된다.”

이 짧은 문장들만으로도,

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출판기념회 안내

- 일시: 2025년 12월 1일(월) 오전 11시~12시

- 장소: 별의친구들 1층 갤러리

- 주제: 느림의 속도로 세상을 만나다 — 비싸지지 않는 사랑의 가치

- 이승규 시인의 출판기념회에 관심있는 모두를 초대하오니,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cjy5249@fos.or.kr 이메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청년의 느린 시간들이 모여 한 권의 시집이 되었습니다.

그 문장들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별의친구들은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과

신경다양성을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출판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