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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친구들, 문화예술 통해 느린학습자의 다양한 재능 세상에 전해




사단법인 별의친구들이 느린학습자의 스토리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세천사(세상을 천천히 가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는 14일 오후 7시에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계선 지능을 포함한 신경의 다양성을 가진 젊은 세대가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토크쇼의 형태로 대중에 전하고 음악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재능을 펼친다.



1부 토크쇼에서는 성장학교별 졸업생 네이버핸즈 이용혁 청년의 성장스토리와 베어베터 정범진 청년의 취업이야기, 그리고 현재 별의친구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석환 청년의 치유이야기와 래퍼 랩독(박윤수 씨)의 자작곡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아자라마 밴드 등의 음악 콘서트와 지난 10월 느린학습자의 삶의 스토리 확산을 위해 개최했던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 시상이 이어진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일경험 사업에 별의친구들이 참여해 경계청년 대상 신경다양성 직무훈련과 인턴십 체험을 통해 경제사회적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청년에게 수료증 수여를 통해 사회진출을 위한 첫 도전과 성취를 응원한다.



금번 토크쇼의 스피커로 참여한 정범진 청년은 “우리들의 사회참여에서의 어려움은 대인관계와 소통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장애와 그 신경이 다르다 보니 서로 간의 충돌과 관계에 대한 현실적 고충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별의친구들의 설립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현수 대표는 “현 장애인 취업훈련은 기술훈련형 모델로 취업이 부진할 뿐 아니라 고용유지의 한계가 명확하다. 취업 후 근속과 적응을 위해서는 조직 내 협업을 위한 관계형성 기반의 취업지원(상사소통, 고객소통, 관계/상황에 맞는 대화 등)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정신장애인 대상 기술지원보다 앞서 신경다양성에 기반한 강점매칭 및 조직적응을 위한 관계훈련을 지원한다”며 “마이너리티 디자인, 리빙랩과 같은 새로운 관점의 인큐베이션 정책모델과 다양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별의친구들은 2002년에 설립돼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청년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청년센터, 그리고 이들의 재능발굴과 자립지원을 위한 카페와 베이커리, 출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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