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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친구들에서 드리는 이사 감사편지

정말 감사합니다. 기적이고 꿈만 같습니다.

이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추가 공사/설치비 등)으로

조마조마 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보증금도 부족한 상황에서 늘어나는 지출로 심장이 뛰었는데

기적같이 딱 필요한 만큼, 정확하게 필요한 날

지불해야 할 잔금이 채워지는 기적의 통장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전하게 이사와서 새 학교에 등교해서

너무나 좋아하는 별들을 보니 눈물이 핑 돕니다.

세상의 경계선에 서 있는 우리 별들을 위해서

용돈을 쪼개어 보내준 성금부터

당신의 지출을 미루고 먼저 쓰라고 보내주신 성금까지,

우리 청소년, 청년들을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큰 역사가 되었습니다.

22년 전 초심으로 20년 후 별들의 활기찬 활약을 꿈꾸면서

늘 그대로 존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꺼이 별의친구들이 되어주신,

학교의 목수와 벽돌이 되어주신,

선생님들과 기업시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별의친구들 김현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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