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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별의친구들, 느린학습자에게 희망 건네는 ‘프레네 교육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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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백상일 기자 = 사단법인 별의친구들이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프레네 교육학 컨퍼런스: 인공지능 시대, 자유로운 인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가 지식을 대신 전달하는 시대,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빠르게 대체하는 오늘날 교육은 더 이상 지식 전달에 머물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컨퍼런스는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철학자, 정신건강의학자, 현장 교사, 정책가가 함께 모여 AI 시대 인간의 배움, 자유, 회복을 다시 묻는 자리로 개최된다. 아울러 별의친구들과 프랑스 프레네 교육의 20년 교류를 기념하는 자리로, 기술이 아닌 인간의 가능성과 관계를 믿는 이들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시간이다.

컨퍼런스 기조발제자는 프랑스 교육학자 올리비에 프랑콤(Olivier Francomme) 교수다. 그는 프랑스 프레네 교육학의 대표 실천가이자 이론가로, ‘모든 인간은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프레네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프레네 교육학: 새로운 자유의 인간은 어떻게 자라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AI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율, 협동, 민주주의적 배움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별의친구들 함예진 선임 별지기와 서울매원초 남연지 교사가 현장에서 실천 중인 ‘프레네식 교실’의 사례를 발표해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서로를 가르치는 교실의 변화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배움의 본질을 드러낸다.

2부 프레네 교육과 현대 사회는 오늘날 교사, 철학자, 정책가가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의 교육을 철학적ㆍ윤리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토론 세션이다.

강민정 제21대 국회의원은 25년간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ㆍ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삶 중심의 배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20년 넘게 초등 교사로 재직하며 교사 전문성 강화와 교권 회복을 이끌어온 교육운동가다. 그는 저서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2024)에서 “AI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AI 시대 교사의 존재 이유와 윤리적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성실 나눔연구소 소장은 철학자의 관점에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존엄과 관계의 윤리”라며 “교육이 다시 인간의 철학 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의 좌장은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별의친구들 설립자)가 맡는다. 정신의학과 교육 현장을 오가며 ‘교육은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실천해온 그는 각 패널들의 논의를 연결하며 AI 시대 인간 회복의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가 교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착각이 퍼진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별의친구들 측은 “프레네 교육은 인간의 자유와 협동을 회복시키는 교육이며, AI 시대일수록 그리고 정신건강 취약 계층에게는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더페어(https://www.the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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